하루, 한달, 일년... 날마다 반복되는 시간안에 무가치해 보일 수 있는 어떤 행위라도 목적을 가지고 꾸준히 해나간다면 그것이 모여 감동을 주는 예술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과 예술의 경계는 '의식' 에서부터 비롯되고 예술은 초월적인 그 무엇이 아니라, '지금-여기' 지속되는 시간에서 '실천(practice)'됩니다. 원이어퍼포먼스는 작업이라는 '행위'를 통한 다양한 시도를 목표로, 평범한 일상 또는 예술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실험적인 작업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가방이 소지품이라는 기능성의 단일한 요소로만 읽혀지기보다 조형성을 실험하여 다양한 가능성의 의미로 확대되어 소통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