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편물이 아니면 실 풀기를 반복해 ‘풀기대장’이라 불렸던 친할머니의 명맥을 이어받아 까다로운 기준에 맞춘 단 하나의 가방을 완성합니다. 자연에서 얻은 이미지와 느낌을 스케치 해 뜨개 가방에서 보기 어려운 입체적인 선과 형태를 표현합니다. 시그니처인 새틴 리본을 은은한 빛을 내며 물결처럼 흐르는 듯한 원단의 특징이 삶에도 적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코한코 엮습니다. 풀기는 잘 붙는 성질, 씩씩하고 활기찬 기운을 의미합니다. 사전적 의미처럼 Pullgi풀기의 가방이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의 삶 곳곳에 착! 붙어 활기를 불어넣기를 바랍니다.